◆ 신선들이 즐겨 먹던 한방약술
● 선인주
* <동의보감>에는 강정제로 쓰이는 단방으로 21가지를 권하고 있는데 토사자, 육종용, 오미자, 하수오, 구기자 등이 여기에 속한다.
* 이중 구기자는 장수의 대명사로 꼽히는 팽조라는 신선이 즐겨 먹었다고 한다, 그는 기원전 2700년경의 중국 초대 천자였던 황제의 증손자로 은나라 말에 나이가 이미 700세였다고 전해진다, 또 중국의 서하지방 사람들도 구기자를 상복하여 피부가 윤택하고 근골이 강건하며, 간장과 신장이 강해서 허리 아픈 것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.
* <동의보감>에는 구기자를 끊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도 좋지만 술을 담가 먹으면 더 좋다고 했다. 특히 선인주는 구기자만으로 술을 담가도 좋고, 황정, 창출, 백엽, 천문동을 배합해 만들어도 좋으며, 황정만으로 술을 담가도 좋다.
* 이 술이 바로 선인주로, 신선들이나 먹는 술. 또는 신선들처럼 무병장수할 수 있다는 술이다.